[First Bite] '색동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색동 서울'을 만든 브랜드 그룹 세 분의 이야기
[First Bite] '색동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색동 서울'을 만든 브랜드 그룹 세 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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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Bite] ‘색동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색동 서울'을 만든 브랜드 그룹 세 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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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랩의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 색동서울 Saekdong Seoul> 이 지난 4/18일 드디어 세상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색동서울은 한국 전통의 색감 ‘색동’에서 영감을 받아, 고효능 스킨케어에 한국적인 감성과 미학을 담은 글로벌 K-뷰티 브랜드입니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기술이 조화된 색동서울만의 특별한 피부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이번 런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브랜드 그룹의 세 주역! Lia, Jelly, Minky를 모시고
바이트랩의 새로운 도전이었던 색동 서울 런칭 과정의 뒷이야기와, 각 팀 간의 협업 과정을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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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색동서울 런칭 프로젝트에서 담당한 역할을 포함하여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리아(Lia)안녕하세요. 상품기획팀 기획파트 파트장 박세영(Lia)입니다. 색동서울 런칭 프로젝트에서 브랜드 탄생의 제일 앞단인
브랜드 기획을 담당하였고, 브랜드 기획에 이어 브랜드가 나아가야하는 방향에 맞는 첫 번째 라인인 ‘펌킨티놀’라인 3종을 기획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젤리(Jelly)안녕하세요. BX 디자이너 이예지(Jelly)입니다.
우리만의 고유한 가치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일관되고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정의를 확립하고 브랜드 이미지 구축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밍키(Minky)
안녕하세요, 브랜드콘텐츠 파트장 정민경(Minky)입니다.
색동서울 런칭 프로젝트에서는 자사몰 기획 및 구축부터 상세페이지 제작, 브랜드 비주얼 아이덴티티 설계까지
전체적인 디지털 브랜드 경험을 총괄하였습니다.
온라인에서 색동서울이 고객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경험될지, 콘텐츠와 이미지로 구현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색동 서울,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리아(Lia)
‘색동서울’의 시작은 원래 '기존 브랜드 릴리이브의 리브랜딩' 과제였어요. 헤어와 스킨케어가 혼재되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논의가 이어지면서, “아예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를 런칭하자!”로 미션이 바뀌었죠.
글로벌 시장에 이미 많은 K-뷰티 브랜드가 있었기에 우리만의 색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어요.
‘한국적인 면’과 ‘고효능 성분’을 적절히 배합해 세련되면서도 전통적인 K-뷰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노력했어요.
이러한 노력은 여러 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색동'의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결과가 바로 ‘색동서울’입니다.
젤리(Jelly)
빠르게 성장중인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단순한 제품력 이상의 스토리와 미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한국 고유의 감성과 미를 담되,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과 명확한 브랜드 메세지를 통해 차별화된 K-뷰티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단순히 K-뷰티 브랜드가 아니라, "한국이기에 가능한 컨셉과 기술력을 가진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게 목표였죠.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가장 신경쓰신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리아(Lia)
시장조사부터 트렌드 분석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다양한 가설 속에서 팀원, 유관부서들과 거듭 수정을 거치며 방향성을 설정했는데요. 글로벌 타겟이라고 국내 시장을 소홀히 할 수는 없기에, 양쪽 시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기획하는데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덕분에 트렌드에 맞는 효과와 제형적 특이성으로 색동서울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밍키(Minky)
“한국적 정체성과 글로벌 감각 사이의 섬세한 균형”, 이게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중요했던 지점이었어요.
색동서울은 한국 전통미를 브랜드의 전체적인 무드로 담되,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다가갈 수 있어야 했거든요. 각 시장의 소비자 취향과 문화적 맥락을 면밀히 분석하며 진행했어요.
그래서 UI/UX 디자인부터 모델 캐스팅, 촬영, 콘텐츠 구성까지 디테일을 꼼꼼히 설계해서 모든 시각적 요소에서 브랜드 철학이 일관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조율해나갔습니다. 특히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는 감성적인 요소뿐 아니라, 성분과 효능에 대한 신뢰도 함께 전달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비주얼과 정보의 균형을 맞추는 이중적 접근이 필요했어요.
젤리(Jelly)
저는 ‘전통의 현대화’라는 키워드에 집중했어요. 전통이 단지 과거에 머무는 소재가 아니라 오늘의 디자인 언어로 충분히 세련되고 매력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한국적인 정체성과 감각을 어떻게 차별화된 비주얼과 메시지로 전달할지, 또 사용자 경험까지 일관되게 이어지도록 설계하려고 가장 노력했습니다.
런칭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젤리(Jelly)
‘로고 작업’이요! 전통 요소를 담되 너무 고전적이거나 올드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현대적 감각과 연령층의 공감대를
고려하여 심볼만 30개 넘게 작업하고, 4차에 걸쳐 시안을 다듬었어요. 결국 처음 시안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웃프긴 하지만,
그만큼 구성원들의 많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로고가 되었어요. 이 과정을 통해 브랜드의 방향성도 더 명확해졌던 것 같아요.
리아(Lia)
초기에 아마존 K-뷰티 톱 100 제품을 분석해서 방향성을 검증했던 작업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요. 그 과정을 통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요. 또 최종 제품 출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 품평에서 “실제로 구매하고 싶다”는 리뷰를 받았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밍키(minky)
초반에 특정 담당자가 공석이 되어 프로젝트가 흔들릴 뻔했는데, 팀원들이 유연하게 역할을 나눠서 위기를 넘긴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글로벌·국내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다 보니, 아시아/유럽/북미 각각 다른 비주얼 전략으로 촬영을 진행한 과정도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부서 간 협업이 중요했을 것 같은데, 어렵진 않으셨나요?
밍키(minky)
상품기획, 온사이트, 촬영, 마케팅, 디자인 등 여러 부서가 긴밀하게 협업해야 했고, 각자 본 업무를 병행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 조율이 핵심이었어요. 저희는 '선공유' 원칙을 세워 잠재적 문제가 감지되면 즉시 알리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어요. 그 덕에 부서 간 이해도의 격차를 좁힐 수 있었고 원활하게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리아(Lia)
신규 브랜드 런칭이라는 큰 프로젝트였던 만큼, 사실상 연관되지 않은 부서가 없을 정도로 많은 협의와 공유가 필요했어요. 그때그때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부서와 우선적 대면 미팅을 하는 식으로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려 노력했어요.
무엇보다 조직 모두가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기에, 어려운 일정 속에서도 최대한 협조하며 유연하게 협의점을 찾아가려는 태도가 프로젝트 완주에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젤리(Jelly)
회사 내에서 많은 팀이 주목한 프로젝트였던 만큼, 각 부서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려 노력했어요.
다양한 의견을 하나의 방향으로 시각화하는 일이 쉽진 않았지만, 초반 기획 단계부터 꾸준히 소통하며 공감대를 넓혀나간 덕분에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죠.
무엇보다도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유연하게 조율하는 과정 자체가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프로젝트를 하며 바이트랩의 일하는 방식, 혹은 문화를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리아(Lia)
바이트랩은 자율과 책임, 투명한 소통을 중요시하는 조직인데요,
이번 색동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특히 더 체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기획 초기 단계부터 유관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졌고, 각자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한 것들이 모여 '색동서울’이란 브랜드가 완성되었어요.
많은 의견 속에서 결정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그만큼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큰 프로젝트를 리딩하며 제 역량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이었어요.
밍키(Minky)
바이트랩은 스타트업 특유의 빠른 실행력과 유연함은 유지하면서도, 대기업 못지 않은 체계와 완성도를 갖춰나가고 있는 조직이에요. 업무가 완전히 세분화되어 있지는 않아서 때로는 명확한 가이드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여야 할 때가 많았는데, 그게 오히려 개인의 역량을 온전히 결과물에 녹여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준 것 같아요.
제 의견이 존중되고, 직접 결과에 반영되는 과정이 정말 의미있었고 ‘내가 만든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젤리(Jelly)
이전에는 디자인팀 영역 안에서만 모든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구조에 익숙했는데,
바이트랩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다양한 부서와의 얼라인을 중시하고, 전체적인 브랜드 시선을 공유하는 협업이 핵심이더라구요. 디자이너로서 주관적인 시각보다는 회사 전체의 방향성과 시장의 흐름을 함께 고려하면서 디자인하는 과정이 새롭고 좋았어요. 개인의 전문성은 존중하면서도, 함께 만들어간다는 문화가 잘 녹아있는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드디어 색동서울이 런칭 되었는데요! 기분이 어떠신가요, 향후 계획이 있을까요?
밍키(Minky)
사실 국내와 글로벌을 모두 담은 레퍼런스가 많지 않아서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확대평가를 통과하고 좋은 평가들이 나왔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기획부터 런칭까지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이제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길게 보고 성장 전략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런칭 과정에서 발견된 인사이트들을 정리해서 브랜드 시스템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초기에 구축한 색동서울의 이미지가 장기적으로도 일관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체계화 할 계획이에요.
감성적인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나, 브랜드 철학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비주얼 중심의 콘텐츠들도 차근차근 준비해 브랜드의 깊이와 폭을 확장해나가려고 합니다!
젤리(Jelly)
오랜 준비 끝에 색동서울이 세상에 나온 만큼 정말 뿌듯해요.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이에요.
앞으로는 브랜드의 일관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접점에서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는 비주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만큼 ‘한국적인 미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차별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끌고 가는 것이 핵심인데요, 고객에게 이러한 메세지들이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UI/UX, 패키징,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각 영역에서 세밀한 디테일을 지속적으로 다듬어 나갈 계획입니다.
리아(Lia)
기획 당시 아무래도 새로운 도전이다 보니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제형 사용감 만족도와 제품 디자인 감도, 홈페이지 감도까지 원했던만큼 구현된 것 같아 뿌듯하고, 빨리 고객님들의 사랑을 받아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향후 계획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추가 라인업 제품을 기획하고 만족도 높게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러 색상을 어우르는 ‘색동’이라는 이름처럼 컬러를 통해 한국 전통의 자연 성분과 현대적 고기능 성분의 조화를 표현해 볼 예정이니 후속작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그렇다면 세분은 색동 서울이 고객에게 어떤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나요?
젤리(Jelly)
저는 소비자에게 단순히 '예쁜 제품'으로만 기억되기보다는, 사용할 때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의 깊이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이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의 일상 속에 조용히 스며들어, 그 사람만의 루틴과 감정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제품 하나하나에 담긴 디자인과 메시지를 통해 ‘왜 한국적인 것이 지금 이토록 세련되고 가치 있는가’를 느낄 수 있도록, 감각적인 경험을 선물하는 브랜드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리아(Lia)
색동이라는 이름처럼, 색동서울은 다양한 색감과 전통 원료를 조화롭게 녹여낸 K-뷰티 브랜드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성분 조합을 잘 결합해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싶습니다. ‘한국의 미학을 담은 K-뷰티 솔루션’이라는 문장을 들었을 때 색동서울이 떠오를 수 있기를 바라요.
밍키(Minky)
저는 색동서울이 앞으로 고객들에게 감성과 효능을 모두 충족시키는 스토리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어요. 브랜드의 가치에 공감하는 고객층이 점점 두터워지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어요. 꾸준하게 색동서울만의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이 브랜드는 믿을 수 있다’는 신뢰를 쌓아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고생한 서로에게 칭찬 한마디씩 해볼까요? :)
리아(Lia)
솔직히 젤리도 밍키도 제일 일정이 촉박한 부분을 담당했어요. 힘든 내색, 싫은 소리 한번 없이 잘 맞춰주려고 노력해주어 고마웠어요. 고마워요 두분!
밍키(Minky)
같은 그룹이긴 하지만 서로 일정을 맞춰야 되거나 힘든 부분이 있을 때 최대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부분이 좋았고 고마웠어요. 급한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긍정적으로 서로 할 수 있다고 격려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간 덕에 시간 내 잘 완료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젤리(Jelly)
두 분이 가지고 있던 인사이트를 많이 공유해주셔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덕분에 업무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직무적으로도 영역이 확장될 수 있어서 유의미한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